(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가 '시크릿 슈슈'로 변신해 아들 젠이 오열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유리와 젠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승우네 집에 놀러 간 사유리와 젠의 모습이 그려졌다.
젠과 승우는 서로 물감 위에 올라가 촉감 놀이를 즐겼고, 즐거워하는 젠과 다르게 승우는 낯선 듯 눈물을 터트렸다. 어리둥절해 하던 젠은 이내 승우와 함께 오열해 미소를 자아냈다.
정미애는 "젠은 쪽쪽이 안 하냐"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다쳤던 기억이 있어서 안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승우네 엄마는 쓸리지 않는 쪽쪽이를 선물하겠다며 뛰어난 만들기 실력을 드러냈다. 물건을 만들던 중, 사유리는 손목이 아프다며 육아 고충을 털어놓았고, 이에 정미애는 건식 반식욕기 등 자신의 꿀팁을 공개했다.
이후 사유리는 식사를 하던 도중 정미애 남편 조성환에게 자장가를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200일을 맞이한 젠을 위해 보행기를 선물했다. 보행기를 처음 탄 젠은 신기한 듯, 보행기에 달려있는 장난감을 만졌고, 움직이지 않는 젠을 위해 사유리는 장난감을 떼냈다. 장난감이 사라지자 젠은 곧바로 보행기를 끌고 움직이기 시작했고, 조금씩 앞으로 가며 첫 시도임에도 보행기를 마스터했다.
보행기 탑승에 성공한 젠을 위해 사유리는 비트와 당근을 갈아 이유식을 만들었다. 이를 맛본 젠은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젠은 이유식을 먹으며 방귀를 뀌었고, 머쓱한 듯 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젠은 달콤한 낮잠을 즐겼고, 이후 잠에서 깨어 사유리가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이런 젠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시크릿 슈슈'. 사유리는 핑크색 드레스와 핑크색 가발을 쓰고 '시크릿 슈슈'로 변신해 젠 앞에 나타났다. 젠은 낯선 사유리의 모습에 오열하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사유리의 집에 방문한 소유진과 소유진의 딸 세은이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은이는 젠을 보자마자 준비한 장난감을 건네며 친해지고자 노력했다. 이후로도 세은이는 젠과 떨어지지 못하며 귀여워했고, 젠 역시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해 다음 주 공개될 두 사람의 찐 케미에 관심을 모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