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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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센 이미지 편해...내가 날 그렇게 만들어"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5 06:55 / 기사수정 2021.07.05 01: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백지영이 센 이미지가 편했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지영은 김민경, 미주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저녁식사 복불복을 앞두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김민경과 미주는 아침에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낯가린다고 했지만 막상 촬영이 진행될수록 낯가림이 없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같이 웃었다. 이에 백지영은 "나한테 낯 안 가린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백지영을 평소 만나고 싶었다면서 "처음 보자마자 언니는 되게 편했다"고 했다. 백지영은 "그럴 줄 알았는데 안 그러니까 더 편한가봐"라며 다들 자신의 첫인상을 강하게 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부분을 얘기했다.



백지영은 "솔직히 얘기하면 나도 그거 있다. 여자 솔로가수고 치이고 이렇게 하다 보면 혼자 살아남으려고 하다보면 센 이미지를 갖는 게 편하다. 나도 나를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고"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백지영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는 듯 공감한다는 얼굴이었다.

백지영은 김민경에게 "너랑 나랑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후배들이 받는 대우가 달라진다. 정말 그거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미주는 백지영의 말을 듣고 "멋있다"면서 선배를 향한 리스펙의 눈빛을 보였다.

반면에 김민경은 "갑자기 되게 부담스러워졌네"라며 선배입장에서 가져야 할 막중한 책임감에 부담감을 느꼈다. 백지영은 김민경이 부담스러워하자 "아니야. 그게 어느 면에서 보면 좋게 작용하는 게 내가 당당할 수 있어"라고 얘기해줬다.

미주는 두 선배의 대화를 들으며 갑자기 "아까부터 소름 돋았는데 결심했다. 나의 롤모델은 백지영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미주가 자신을 롤모델로 지목하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민경은 그런 백지영의 미소를 포착, "언니 뿌듯하겠다"라며 부러워했다.

김민경과 미주는 백지영을 향해 "진짜 멋진 언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백지영은 "멋있는 거 몇 개 더 있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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