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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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악덕 매니저에 고통 받는 씨에리… 씨엘 코스프레 웃음(놀토)

기사입력 2021.07.04 09: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다리 찢기 퍼포먼스로 엔딩 요정에 등극했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 박나래는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 규범과 함께 함께 노래 가사 받아쓰기에 나섰다.

오프닝마다 파격적인 분장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박나래는 이날 역시 ‘투로 시작하는 말’이라는 주제 아래 2NE1 씨엘의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자신을 ‘씨에리’라고 소개한 박나래는 악덕 매니저를 자처한 피오와 함께 무한 스케줄에 고통받는 인기 가수 상황극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번째 가사 받아쓰기 곡은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였다. 유심히 노래를 듣던 박나래는 순간 세상이 무너진 듯한 표정으로 폭망의 기운을 내뿜었다. 알고 보니 가사를 타이핑 하던 도중 자동완성 기능이 발동돼 엉뚱한 가사를 썼던 것이다.

이에 박나래는 “아날로그로 했어야 했는데, 젊은 친구 따라하겠다며 타이핑을 했다”고 울상 지었다.

하지만 박나래는 다음 라운드 음식을 맞추는 푸드 연구소장 역할에서 센스를 폭발시키며 진가를 발휘했다. 영상에 쓰인 음식 이름 자막에 쓰인 파일 확장자를 분석, MP4 파일과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파일로 구분해 다음 음식인 서리태 콩국수를 정확하게 알아맞혀 박수를 받았다.

간식 미션에선 마지막 4인까지 오답 퍼레이드를 펼치던 박나래는 앞선 정답자의 댄스타임 때마다 흥을 분출하며 “난 춤을 추고 싶어 죽겠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멤버들이 정답 주워먹기 찬스를 양보, 박나래는 애프터스쿨의 ‘디바’에 맞춰 치사량의 요염美와 함께 다리찢기 퍼포먼스로 댄스 무대를 제대로 찢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2NE1 CL 코스프레로 분장 개그 레전드의 클래스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즉석 상황극을 통해 큰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넘치는 끼와 흥을 댄스 퍼포먼스로 폭발시키며 엔딩 요정에 등극, 대세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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