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대자동차의 3도어 콘셉트카 '벨로스터(Veloster)'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1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퓨전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벨로스터(Veloster)'는 엔트리카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퓨전 스타일의 신개념 모델로, 최근 새로운 수요층을 급부상하고 있는 'Y세대'를 위해 쿠페형의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특성에 해치백의 실용성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차다.
특히 '벨로스터'는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하기 위해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벨로스터'는 감마 1.6ℓ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약 138마력(140ps), 최고 토크는 약 17.0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현대자동차의 양산차 중 최초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채택됐다.
'벨로스터'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4,220mm, 1,790mm로 소형 해치백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고를 1,399mm로 낮추고 2,650mm의 휠베이스를 확보, 스타일리시하고 안정적인 쿠페형 디자인을 만들어냈으며, 차량 무게는 동급 최저 수준인 1,205kg(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고속도로 주행 기준 40mpg(약 17km/ℓ)의 높은 연비를 확보하는 한편, 동력성능의 향상도 달성했다.
[사진 = 벨로스터 ⓒ 현대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