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놀토' 투바투 범준이 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범규가 출연했다.
이날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점령한 괴물 신인 '투바투' 연준과 범규는 왕자처럼 멋있게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붐이 놀토 분위기에 대해 묻자 범규가 "프리하고"라며 사투리 억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붐이 "목소리가 정감이 있다. 고향이 어디냐"라고 묻자 키는 "안 들어도 알 것 같지 않냐"라며 알 것 같은 사투리라고 했다.
이에 범규가 "대구 북구다"라며 키와 같은 지역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키가 "나 떠난 지 16년이 됐다. 어디 사람인지 모르겠다"며 "대구에서 산 게 15년이고 서울에서 산 게 16년이다. 저는 어디 사람이냐"라며 혼란스러워하자 붐이 "좋은 사람"라고 결론을 내줬다.
이어 붐은 "오늘 피오가 귀감을 보여줘야 한다. 연준 씨가 '피오 바라기'라고 하더라"라며 연준이 피오의 팬이라고 밝혔다. 어느 정도도 팬이냐는 물음에 연준은 "사랑합니다"라며 찐팬인 모습을 보이자 '놀토' 멤버들은 "어떤 모습이?", "이유가 뭐냐"라며 궁금해했다. 연준은 "사실 블락비 팬 출신이다. 중학교 때 처음 춤을 시작했고, 그때 춘 춤이 블락비 '난리나'였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붐이 "그 당시 본인은 피오 역할이였냐"라고 묻자 "아니요 저는 비범 선배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쓱해진 피오는 "춤을 잘 췄나 보네 비범이 형이 춤 담당이다"라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범규는 그룹마다 한 명씩 있다는 키 재질이라고 해 키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로망을 위해 놀토에 나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범규는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꼭 예능을 하라고 했다. 예전부터 인기 있는 예능 나와서 까불고 싶었다"며 "놀토를 봤더니 키선배님이 그런 역할이었다. 옆에 앉아서 떨어지는 콩고물이라도 받아먹어야겠다"라며 실세를 잘 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놀토' 멤버들은 "붙을 줄 안다", "확실한 라인을 탄다"라며 그의 재빠른 판단에 감탄했다. 범규의 말에 키는 "(범규가) 01년생이다. 이제 10년 단위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제가) 91년이니 좋은 정보를 물려주겠다"라며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 붐은 "아까 등장할 때 문세윤 씨 보고 뭐라도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범규의 첫 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악수를 권하는 게스트 처음 봤다"라고 하자 범규는 "안아보고 싶었다"라는 귀여운 반응을 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놀토'의 첫 번째 음식은 한우불고기와 갈비탕이었다. 이어 1라운드 대결 상대는 얼마 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제8대 명예의 전당 주인공이 된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