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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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또’ 이찬원 선생에게 배우는 트롯 매너의 정석

기사입력 2021.07.03 08:0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 표 '트롯 매너의 정석'이 장안의 화제다.

7월 1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2회분에서 이찬원은 김수희의 ‘서울여자’ 로 정통 트롯 무대를 꾸몄다.

26세에 불과한 이찬원이지만, 그는 이 무대를 통해 '디너쇼 급 관록'을 뽐내며 '트롯 매너의 정석'을 선보였다. 특히, 이 무대는 '발라드의 거성'으로 출연한 성시경도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

선 굵은 이찬원 표 정통 트롯 1절이 끝나자, 앉았던 왕좌에서 벌떡 일어난 성시경.



그는 아예 트롯 매너를 배운다는 느낌으로 이찬원의 자세를 하나하나 따라 하기도 했다.

이찬원이 선보인 '트롯 매너의 정석'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무대 시작 전 반드시 깍듯하게 객석과 초대 손님을 향해 인사한다.

"'사랑의 콜센타'를 찾아주시고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단골 멘트는 늘 진심이 묻어난다. 영탁의 지적처럼 노래 전 멘트를 하면 노래방 점수에서 감점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깍듯한 인사로 노래를 시작하는 것이 '유교보이' 이찬원의  '트롯 매너' 1번이다.

2. '트롯의 기본자세' 역시 여타 장르와 구분된다.

트롯의 기본은 발은 바닥에 고정한 채 오직 손만 휘날리는 것이다. 이때 손짓은 우아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3. 가사에 맞춘 포인트 손동작은 필수이다.

동작이 많지는 않지만 포인트 가사가 등장하면 반드시 '손짓으로 콕' 짚어줘야 한다. 오른손잡이인 이찬원은 이 손동작을 위해, 무대에서는 마이크를 왼손으로 잡기도 한다.

신기한 듯이 이찬원의 '트롯 퍼포먼스'를 1열에서 직관한 성시경.

그는 "댄스 가수가 춤으로 표현하듯, 트롯 가수도 계산된 퍼포먼스를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라며 트롯 매너를 배운 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이 출연한 ‘사랑의 콜센타’ 6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2%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위엄을 이어갔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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