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식스센스2' 멤버들이 가짜 식당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2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는 이상엽이 고정 멤버로 합류해 "1년 전과 달라진 건 없다. 다들 서로 친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날따라 멤버들을 지적하며 "오늘은 다 싸워"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어 전소민은 카메라를 향해 끼를 부리는 미주를 보며 "상엽이 오빠밖에 없어서 많이 실망했냐"고 물었고, 가만히 있다가 봉변을 당한 이상엽은 "눈물이 나려고 그런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이상엽이 차에 오르자마자 거울로 얼굴을 점검하자 제시는 "거울 안 봐도 잘생겼다"고 격려했다. 이상엽은 "어제 팩도 하고, 오늘 아침에 좋다고 생각했는데 거울을 보니까 그렇지 않다"고 토로했고, 오나라는 "너 수염 자랐다"고 거들었다.
이날 메뉴를 고르던 도중 이상엽이 메뉴판에 있는 거울을 보자 전소민은 이를 발견하고 지적했다. 제시는 "이 오빠 우리랑 똑같다. 거울을 엄청 본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번에도 제시가 거울 많이 본다고 했던 것 같다"고 거들었다. 제시는 "여자보다 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세 군데의 '신박한 아이디어 식당'을 돌아다니며 진짜인지 가짜인지 추리에 임했다. 첫 번째 식당은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든 수경 재배 음식이었고, 두 번째 식당은 솔로들을 위한 프렌치 한식 코스 요리인 혼밥 다이닝이었다. 세 번째 식당은 3D 맵핑 식당이었다.
멤버들은 홍석천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3D 맵핑 식당에서 사장님들에게 "머리는 진짜가 맞냐", "세호냐"고 캐물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유재석은 무언가 깨달은 듯 "여기 스테이크는 최고"라고 말했고, 이를 본 멤버들은 "너무 귀엽다"고 입을 모아 유재석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진지하게 고민하던 오나라는 "뭘 그렇게 고민하냐. 난 어차피 못 맞힐 건데"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세 개의 후보 식당들의 완벽함에 "정말 잘했다"고 박수를 치며 인정했다.
이상엽과 미주는 수경 재배 식당을, 전소민과 제시와 유재석은 한식 다이닝을, 오나라 3D 맵핑 식당을 최종 선택했다. 이날 가짜 식당은 전소민, 제시, 유재석이 고른 한식 다이닝 식당이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