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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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잔류가 중요해!...산투 감독 영입 명단 '센터백만 3명'

기사입력 2021.07.02 17:57 / 기사수정 2021.07.02 17:5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산투 감독의 영입 리스트가 공개됐다. 언론은 이들의 영입보다 케인, 손흥민의 잔류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영입 리스트가 공개됐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산투 감독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3명의 선수를 원하는 것과 동시에 해리 케인, 손흥민의 잔류를 강력하게 원한다.

누누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세 선수는 볼로냐의 토미야스 다케히로, 세비야의 줄스 쿤데와 풀럼의 임대생 요아킴 안데르센이다. 세 선수 모두 중앙 수비수로 누누 감독은 수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선제 득점에 성공하더라도 후반 막판 수비 집중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20점에 가까운 승점을 잃었다. 수비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올여름 쿤데의 영입을 원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쿤데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거대한 규모의 구단이 원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한화 약 1,0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반해 다케히로와 안데르센의 잠재적인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34억 원) 이하로 예상되는 가운데 쿤데의 영입보다 훨씬 합리적인 목표로 여겨진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이 수비수 영입에 집중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고 당연한 반응이지만, 그보다 해리 케인의 잔류,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이 우선시 돼야 한다"라며 "손흥민과의 협상에 있어 케인의 잔류 여부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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