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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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울상'...맨시티, 화이트 영입 경쟁 가세

기사입력 2021.07.02 17:30 / 기사수정 2021.07.02 17:3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시티가 아스날의 수비 보강 계획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의 이적 시장 타깃인 벤 화이트에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의 최대 목표인 벤 화이트의 이적에 변수가 생겼다. 지난 몇 주간 화이트를 주시했던 아스날은 협상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전, UEFA 유로 2020 대회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 틈에 맨시티가 화이트에 접근해 대화를 진행한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맨시티의 이사회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구단의 최고 목표가 눈앞에서 좌절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다시 한번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화이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입 후보가 됐다"라고 전했다.

벤 화이트는 2020/21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의 임대를 마치고 브라이튼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195분을 소화하며 경기당 1.4번의 태클, 1.7번의 가로채기와 1.4번의 클리어링을 성공하며 리그 상위권 수비수로 성장했다.

97년생의 화이트는 36경기 중 26번을 중앙 수비수, 7번을 수비형 미드필더, 3번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며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들의 눈에 띄었다.

익스프레스는 맨시티의 화이트 영입 여부는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이적에 달려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왼발 센터백인 라포르테는 수비 보강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에릭 가르시아에 이어 라포르테까지 영입 대상에 올리며 수비의 완전한 세대교체를 원한다.

이에 익스프레스는 "만약 맨시티가 화이트의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면, 아스날은 급여와 이적료 제안에 있어 부유한 맨시티와 경쟁할 수 없다. 아스날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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