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첫 번째 평가전 상대는 아르헨티나이다.
도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감독 김학범)의 7월 첫 번째 평가전 상대가 아르헨티나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 평가전을 갖는다"라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올림픽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할 평가전은 13일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이미 발표된 대로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프랑스전 두 경기로 치러진다. 올림픽 대표팀은 두 경기를 잇달아 치른 뒤 17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열린 올림픽 남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브라질과 함께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스페인, 이집트, 호주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1승 1패(1-0승, 0-3패)를 기록했다. 이어 6월 초 스페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덴마크에 2-1, 사우디에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금까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대표팀 간 경기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다만, 1988년 서울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1-2로 패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A대표팀이 출전했으며, 아르헨티나는 국가대표 2진 성격의 올림픽팀이 참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