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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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도박파문 당시 "사람들의 눈이 무서웠다"

기사입력 2011.01.11 17:02 / 기사수정 2011.01.11 17:02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도박 파문 당시의 심경을 어렵게 꺼냈다.

11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유영호 외 연출)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쇼핑호스트로 활약중인 김미진이 함께 출연해 진솔한 토크를 풀어놓았다.

김준호는 2009년 도박파문에 대해 "중요한 것은 제가 잘못 한 일이고요 해외에 나갔을 때 카지노에 당연히 가도 되는 줄 알아서 자주 갔어요. 아내가 필리핀에 있어서 아내 보러 가면서 하기도 했다"며 자신은 몇십만 원 정도는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계산을 해보니 억대 도박이 돼있어서 그제야 "내가 엄청나게 많이 잘못했구나"라고 느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자장면 시켜먹을 때도 모자 쓰고 시켜먹었다. 사람들의 눈이 무서웠다"라며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도박 파문 당시 부모님께 죄송했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김준호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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