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빅뱅의 탑이 승리와 장현승이 삼겹살 때문에 주먹다짐을 벌인 일을 폭로했다.
탑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빅뱅의 멤버 승리와 장현승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탑은 "비스트의 장현승까지 6명이 멤버일 때 종종 다 같이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대성이와 현승이가 고기 굽기를 담당했다"며 "어느 날 대성이와 현승이가 승리에게 고기 좀 구우라고 시켰는데, 승리가 '난 고기 못 굽는다'고 버텨 그냥 끝난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승리가 들어오지 않았고 얼마 후 몇 대 맞았다는 듯 손으로 한쪽 얼굴을 가린 승리가 들어왔다"며 " 묻지도 않았는데 괜찮다. 내가 잘못했나 보다. 몇 대 안 맞았다'고 먼저 말했다"고 전했다.
탑은 "결국 자고 있던 대성이까지 불려 나와 형들에게 혼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밤이면 밤마다'는 9.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밤이면 밤마다' 방송화면 캡처 ⓒ S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