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팀을 옮긴 유격수 제이슨 바틀렛(32)이 새 팀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바틀렛과의 연봉조정을 피하고 2년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조건은 2년간 1,100만 달러(2013년 바이아웃 150만 달러 포함)이며, 2013년에는 5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걸려 있다.
샌디에이고는 2011년 시즌 후 FA가 되는 바틀렛과 2년 계약에 성공, 팀 옵션 실행 시 2013년까지 바틀렛을 팀에 묶어둘 수 있게 됐다.
바틀렛은 자신과 비슷한 계약조건(2년간 1,150만 달러)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한 2루수 올란도 허드슨과 2012년까지 키스톤 콤비를 이루게 됐다.
200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았던 바틀렛은 브라이언 부캐넌과 트레이드 되어 미네소타 트윈스로 팀을 옮겼다.
미네소타를 거쳐 2008년부터 탬파베이에서 활약했고, 2009년에는 탬파베이에서 3할2푼의 타율, 14홈런-30도루, 66타점-90득점을 올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2할5푼4리, 4홈런-11도루, 47타점-71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사진 = 제이슨 바틀렛, 올란도 허드슨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