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데프트' 김혁규가 연패를 끊는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한화생명 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한화생명은 DRX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한 한화생명. 남다른 경기력이 돋보였다.
특히 김혁규의 활약이 빛났다. 김혁규는 카이사와 칼리스타를 선택하며 딜이면 딜, 포지션이면 포지션을 완벽하게 잡으면서 팀 승리에 한몫을 해냈다.
김혁규는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로 좀 분위기를 다시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서 더 좋은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 전 '표식' 홍창현과의 만남에 대해 "서로 상황이 좋지 않아서 신세한탄도 들어주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조언도 해줬다"고 털어놨다.
김혁규는 1세트 경기력에 아쉬워 한 '뷔스타' 오효성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교전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뷔스타가 이니시를 담당해서 그런 부분이 아쉬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DRX전 봇 대결에 대해 "일단 2세트는 저희 상성이 좋았고 1세트는 상성도 비슷한데 저희가 조금 더 많이 해봤던 구도여서 쉽게 경기를 치렀다"고 강조했다.
김혁규는 1000킬을 기록한 정지훈에게 "어린 나이에 1000킬을 해서 저보다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혁규는 다음 경기 농심전에 대해 "농심이 최근 기세도 좋아서 저희 팀도 잘 준비해서 실수 없게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