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채널 십오야' 미도와 파라솔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30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밴드 인터뷰ㅣ화려한 컴백, 미도와 파라솔 밴드 ⛱ 팬클럽 애칭을 공모합니다! ㅣ슬기로운의사생활시즌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대표곡 '캐논', '밤이 깊었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펙트럼, 데뷔 1년 만에 폭풍 성장한 밴드 '미도와 파라솔' 전격 인터뷰가 공개됐다. 미도와 파라솔은 "세컨드 기타를 맡고 있는 김준완(정경호 분), 베이스기타와 코러스를 맡고 있는 채송화(전미도), 드럼과 어깨를 맡고 있는 안정원(유연석), 아름다운 선율과 환상의 하모니, 키보드를 맡은 양석형(김대명), 퍼스트 기타와 보컬을 맡은 이익준(조정석)"라며 차례대로 소개했다.
이어 '미도와 파라솔 만의 공식 인사법 만들기'를 하라고 하자 김준완은 "저희 있는데?"라며 인사법이 있다고 했다. 이에 "파~"하며 음정 조율을 하던 멤버들의 모습을 보던 이익준은 "이게 사실 저희들의 텐션과 기분에 따라 음정은 많이 달라져서 오늘 느낌대로 한 번 해보겠다"며 각기 다른 음정의 인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악기 외 담당 롤 정하기'에서 안정원이 드럼과 막내미 어깨 깡패를 맡고 있다고 하자 김준완은 "어깨는 내껀데"라며 구시렁 거렸다. 채송화는 "절대음감을 맡고 있다"라고 소개하자 노래를 부르며 음정이 틀리는 영상이 공개돼 반전을 선사했다.
양석형이 "기초 공사를 맡고 있다. 키보드가 없으면 사실 음악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라고 설명하자 이익준은 "그렇다면 저는 마감 공사를 맡고 있다. 목소리가 없으면"라며 기초와 마감 공사를 맡고 있다고 했다. 이들의 이야기에 김준완이 "저는 골조를 맡고 있다"라고 하자 모두 빵터졌고 이익준은 "우리 목조야?"라고 물어 때아닌 자재 논란이 일어났다.
그런가 하면 '팬클럽 애칭을 만들자'는 말에 안정원은 "사실은 미도와 파라솔이 이름에 미도도 있지만 계이름에서 미,도랑 파,라,솔이 있다"며 "팀명에 없는 레와 시로 해서 시레는 좀 그러니까 레시들 하자"라고 했다. 그는 "우리 레시들 어떠냐 합쳐서 완전체가 된다"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더 나은 팬클럽 애칭을 고민하던 멤버들은 결국 "팬클럽 애칭 공모하겠다. 유튜브 댓글로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공모에 당첨되신 분에게는 미도와 파라솔 모두의 싸인이 담긴 포스터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1 출연진 중 매니저를 뽑을 수 있다면?'라는 질문에 밝은 에너지의 추민하(안은진)와 젊은 피의 홍도(배현성)와 윤복이(조이현)를 추천했다. 송화가 도재학(정문성)을 추천하려 하자 김준완이 "안돼"라며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미도와 파라솔 밴드만의 차별화 된 강점?'에 대해서는 이익준과 양석형은 "밋밋한 거?", "좋은 표현으로 슴슴한 거"라고 밝혔다. 이에 채송화는 "나는 며칠 전에 혼자 나가서 넷만 촬영하는 걸 봤는데 40대 치고 이 비주얼이면 정말 섹시하고, 멋지지 않냐"며 비주얼 맛집이라고 말했다. 이익준은 "어떤 밴드든 베이스 기타리스트가 여자 홍일점일 때 되게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섯 명 모두 강점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엔딩요정으로 송화가 뽑혔다. 멤버들은 "진짜 요정이 해야 한다. 우리가 하면 요괴다"며 송화를 추천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김준완은 "시즌 1 때 12곡 했었다. 시즌2도 정말로 가슴울리는 곡들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이익준은 "시즌 1때 저희들이 영광스럽게 너무 좋은 곡들을 연주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잘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안정원은 "두 번째 앨범이 또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번 앨범도 사랑해 달라"며 후에 나올 앨범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양석형 "저희가 이렇게 1집 활동을 끝내고 2집 활동을 준비하면서 음악적으로 깨달은게 많다. 2집은 약간 프로그레시브(?)한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가기 위해서 노력했으니 기대해 달라"며 부캐에 완벽 몰입해 월드 투어까지 계획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채송화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예쁘고 귀여운 엔딩까지 장식하며 아이돌 같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