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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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능‧게임 말고…킹덤, 그룹 존재감 각인시킬 '카르마'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07.01 18:00 / 기사수정 2021.07.01 17:0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킹덤이 동명의 콘텐츠가 아닌, 그룹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카르마'로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킹덤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카르마(KARM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월 발매한 데뷔 앨범 '비의 왕국 아서' 편에서 판타지 영화 같은 웅장함을 선보였던 킹덤은 이번 '구름의 왕국 치우' 편에선 고혹적인 동양미로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왕국에서 온 '왕'이라는 방대한 세계관 서사가 담긴 음악과 초대형 퍼포먼스로 데뷔 후 첫 컴백 만에 '판타지돌' 수식어를 온몸으로 증명해냈다.

새 앨범 타이틀곡 '카르마'는 동양적 판타지를 묘사한 곡. 곡의 초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청아한 선율, 이와 극적 대비를 이루는 점점 고조되는 강렬한 후렴이 인상적이다. '속세의 그리움 전부 비워내 /너의 나약한 두려움 따윈 뱉어내 / 모두 감당해야해 소중한 것을 위해 / 내 온몸으로 지켜내야돼' 등의 가사는 이번 앨범의 왕 치우만의 서사, 킹덤만의 세계관을 담아내 몰입도를 더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동양적인 매력을 한껏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앨범 배경인 '구름의 왕국'을 그림처럼 담아낸 세트와 동양의 아름다운 선을 관능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 '구름의 왕' 치우가 무릉도원 구름 위를 거니는 모습을 표현한 부채 군무도 시선을 끈다. 뮤직비디오의 후반부에는 '눈의 왕국' 왕 아이반의 모습이 쿠키영상으로 등장, 앞으로 보여줄 킹덤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카르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풍성하게 이번 앨범을 채웠다. 킹덤의 세계관을 열어주는 시네마틱 사운드 'Intro : Echoes of Nirvana', 아련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팝발라드 '이터니티(ETERNITY)',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메시지를 담은 퓨처 베이스 장르의 '매지컬(MAGICAL)', 치명적인 유혹을 담은 스타일리시한 댄스곡 '워닝(WARNING)', 멤버 단과 무진이 작사·작곡에 참여, 진솔한 감정이 담긴 팬송 '메이크 어스(MAKE US)'까지 킹덤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신곡 발매에 앞서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킹덤은 "저희도 그룹 킹덤이라고 검색해야 한다. '카르마'를 통해 대중에게 '이런 콘셉트를 갖고 있는, 4분의 영화 같은 무대를 만드는 팀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스스로 증명한 '그룹 킹덤'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킹덤 '카르마'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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