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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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수지-수현 첫 키스? "좋아해. 니가 좋다구"

기사입력 2011.01.11 07:52 / 기사수정 2011.01.11 07:52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김수현의 키스신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이응복, 김성윤 연출, 박혜련 극본)에서 송삼동(김수현 분)은 열심히 뛰어서 서울로 가는 고혜미(수지 분)가 탄 버스를 세웠다.

이어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민 혜미에게 "하나만 묻자. 니 어제 무대에 와 올라 온기고 와 내따라 올라왔노?"라고 묻는다. 이에 혜미가 "뭐라고 하면 되는데? 뭐라고 하면 너 서울에 올건데?"라고 반문하자 "그야 뭐 내 좋아서 올라왔다 카면은..."하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삼동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혜미는 기다렸다는 듯 "좋아해. 니가 좋다구. 너 좋아서 올라간 거였어. 그러니까 서울 와라. 꼭~"이라 답한다. 자신과 함께 기린예고 특채생으로 뽑힌 삼동을 서울로 데려가려는 속셈이었던 것.

그러나 삼동은 혜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간다. 이에 시청자들의 설렘과 긴장도 최고조에 달했을 터.

하지만 이는 "뭐하노? 탈끼가 말끼가?"라는 버스기사의 말과 함께 삼동의 상상으로 끝나버린다. 앞서 상황은 실제였지만 키스신만은 상상이었던 것.



삼동은 버스가 떠난 직후 "저게 진짜 나쁜 가시나다. 농약같은 가시나. 속지마래이 삼동아"라고 읊조리면서도 "좋아한다"는 혜미 말에 설레는 듯 멍한 표정으로 혜미가 준 핸드폰 액세서리를 움켜쥔 채 가슴 가까이 가져갔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 뭐야! 엄청 기대했는데 상상이라니! 어서 현실로 만들어줘!", "짧지만 강했다", "삼동이 혜미한테 푹 빠졌구만, 속아도 돼 삼동아!"라며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가는 버스편이 끊겨 삼동이네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된 혜미의 '변소열창'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드림하이> 캡쳐]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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