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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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SG 떠난다...계약기간 채우고 FA 준비

기사입력 2021.07.01 10: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가 PSG와 결별을 준비한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1일(한국시각) 속보를 통해 킬리앙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PSG도 이번 여름에는 그를 판매하지 않고 계약 기간을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음바페의 현재 상황은 더는 재계약을 원치 않고 PSG를 떠나고 싶어 한다. PSG는 여전히 그를 판매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선수는 PSG와의 다툼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일단 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이행한 뒤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비공식적으로 PSG에 음바페의 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PGG는 음바페를 이번 여름에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현재 PSG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1년가량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음바페와 PSG는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구단은 이적료를 발생시키고 판매할지, 혹은 재계약을 끌어낼지 결정해야 하고 선수는 그 반대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지속해서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에 판매 불가를 선언한 PSG는 이적료 없이 그를 판매하는 것도 최악의 상황이다. PSG는 지난 2018년 여름, 한 시즌 임대 후 그를 완전 이적 시키면서 음바페를 1억 4500만 유로(약 1944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하지만 그를 자유계약으로 레알에게 내주는 건 PSG에 엄청난 손해다. PSG는 네이마르와 2025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음바페를 놓치게 될 경우 이적료를 받고 대체자를 노려야 한다. 

음바페는 4시즌 간 PSG에서 171경기 132골 6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UEFA 유로 2020에서 프랑스 대표팀으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고 16강 스위스전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하면서 충격적인 탈락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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