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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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 후 더 잘해줘" 이세영, '5살 연하' 日남친과 내년 결혼 발표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1.06.30 21:30 / 기사수정 2021.06.30 21: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5살 연하 일본인 남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변신의 귀재들' 특집으로 강남, 권혁수, 이세영, 이연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이연화 씨가 원래는 디자이너 회사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는데 어느날 머슬대회에 도전하면서 모델과 배우가 됐다"며 이연화를 변신의 귀재라고 소개했다. 

이연화는 머슬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에 대해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갑자기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다. 이관개방증이라는 청각 관련 희귀 난치병이었다"며 "원래 목표가 있으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다"고 말했다. 

머슬 대회에서 이연화는 아시아 그랑프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얼마나 준비했냐는 질문에 그는 "한 달 정도 준비했다. 한 달 전에는 맨몸 스쿼트도 못했는데 한 달 후에 300을 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이세영 또한 머슬 대회 입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세영은 "저도 한두 달 준비했다. 그런데 아시아권 1위 한 분 옆에서 서울 강남권 2위한 사람이 이야기하려니 살짝 민망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세영은 "사실 저는 뮤지컬을 병행하면서 대회 준비를 했다. 사실 둘 다 우습게 봤는데 병행이 쉽지 않더라. 너무 힘들어서 살이 저절로 빠졌다. 덕분에 2위를  한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몸매 관리 외에도 쌍꺼풀 수술로 확 달라진 개그맨 후배 이세영을 못 알아봤다. 그는 "저렇게 변신했을지 몰랐다. 새로운 외국인인 줄 알았다"고 머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화제가 된 쌍꺼풀 수술에 대해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진짜 반대했다. '난 네 자체로 좋은데 왜 쌍꺼풀을 하려고 하냐.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냐'고 하더라. 그날만큼은 한국어를 너무 잘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서 더 잘해준다. 너무 사랑해 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5살 연하인 일본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도 전했다. 그는 "재작년부터 이야기가 나왔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미뤄졌다. 내년 정도에 지인들만 불러서 작게 열 예정이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이어 남자친구의 좋은 점으로는 "다섯 살 연하인데 가끔 반말할 때 좋다. '누나, 자기야'라고 하다가 '이세영'이라고 할 때 갑자기 심쿵한다. 사귄 지 3년 반 정도 됐는데 아직도 설렌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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