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율희가 삼남매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삼남매의 엄마로 사는 것이란…(feat. 재율이 하원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율희는 "재율이 하원하는 걸 보여드리고 아가들이랑 재밌게 노는 걸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카메라를 든 이유를 밝혔다. 쌍둥이 딸 아린, 아윤의 걸음마 향상을 위해 공놀이를 하던 율희는 파티 커튼을 갖고 딸들이랑 놀았다.
한참 논 아린, 아윤이는 블루베리를 손으로 집어 먹었다. 율희가 "엄마도 주세요"라고 입을 벌리자 아린, 아윤이는 율희에게 블루베리를 먹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블루베리 먹여주는 데 재미가 들린 아윤이는 PD 삼촌에게도 연신 블루베리를 먹여줬다.
이어 아린, 아윤이는 신발을 신고 마스크를 쓰고 외출에 나섰다. 문을 열자마자 밖으로 뛰어가는 아윤, 아린이를 들어안아 유모차에 태운 율희는 첫째 재원이를 데리러갔다.
율희는 "재율이 태어나고 돌 전부터 유치원 신청을 여러 군데 해놨는데 순번이 안 준다. 이번에 다행히 이사 가는 아이가 있어서 그 자리에 들어간 거다. 신입생으로는 절대 못 들어갔다"고 험난했던 유치원 입원기를 전했다.
유치원에서 나온 재율이는 바로 놀이터로 향했다. 가방까지 던지고 놀이터로 뛰어간 재율이는 미끄럼틀을 타며 놀았다. 아린, 아율이의 기저귀를 갈아야 돼서 집에 가야 하자 재율이는 엄마를 피해 뛰어다녔다.
집으로 가며 율희는 재율이에게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냐"고 물었다. 재율이는 "장난감 갖고 놀았다. 장난감 정리도 했다"고 자랑했다. 손 들고 횡당보도를 건넌 재율이는 갑자기 주저앉아 10분 동안 개미를 구경했다.
10분 동안 개미를 보고 있는 재율이에게 율희는 "엄마 더운데 집에 가면 안 될까"라며 달랬다. 집으로 돌아온 재율이는 잠자리채로 엄마의 머리를 잡고 놀았다. 촬영을 마무리해야 비눗방울을 하러 나갈 수 있다고 하자 재율이는 "안녕히 계세요"라고 인사를 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