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산초 이적 문제에 대한 팬의 질문에 래시포드가 직접 답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700만 파운드(한화 약 1,206억 원)에 제이든 산초를 영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정적 힌트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메일은 "맨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을 두고 2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최근에서야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한 팬이 래시포드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결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팬으로 알려진 한 팬은 UEFA 유로 2020 16강 잉글랜드와 독일의 경기가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난 후 래시포드에게 개인 SNS 메시지로 "산초의 영입을 발표해줘"라고 보냈고, 래시포드는 약 13분 후 "예스 x"라는 답을 남겼다.
데일리 메일은 위 내용을 보도하며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722억 원)으로 평가받던 산초는 현재 맨유와의 몇 주간의 협상 끝에 7,300만 파운드 + 400만 파운드의 옵션 비용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곧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독일과의 경기에서 산초를 언급한 선수는 래시포드 외에도 한 명이 더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전반 45분 동안 독일과 잉글랜드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자 경기를 지켜보던 산초의 동료, 엘링 홀란드는 본인의 SNS를 통해 '산초를 투입해야 할 때'라는 글을 남겼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결국 이 경기에서도 산초는 벤치를 지켰고, 산초의 유로 2020 출전 시간은 6분에 멈춰있다.
사진=마커스 래시포드/엘링 홀란드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