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해방타운' 장윤정이 딸 하영이가 '왜요'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는 장윤정의 해방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의 말대꾸에 대한 '해방타운' 멤버들의 교육 방식을 밝혔다.
이종혁은 "저희 집은 말대꾸가 없다. 말 한두 마디 할 때 제가 '뭐?' 그러면 '아니에요'한다"라며 "저 들어왔을 때도 인사 안 하면 방을 찾아간다"라고 교육 방식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전부 들어준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연우가 어제 치아를 뽑아야 했는데 겁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치아에 실을 묶은 채로 한 시간 동안 저를 설득하더라. 1시간을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용기를 내서 뽑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윤정은 "하영이는 '왜요?'병이 생겼다. 하영이한테 뭘 권해도 '왜요?'라고 한다. 그래도 그걸 다 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진짜 힘든 거라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장윤정의 해방 라이프가 공개됐다. 장윤정은 "라면을 먹고 싶은데 그냥 지나가긴 아쉬워서 이것저것 넣어봤다"라며 부대 라면을 선보였다. 장윤정은 막힘없이 요리를 진행했고, 지켜보던 허재는 "똑같은 라면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르냐"라며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장윤정은 "코로나19때문에 무대가 없어져서 가수들은 팬들을 만날 일이 많이 없더라"라며 팬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계획했다.
이어 장윤정은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할 수가 없다. 집에서 연예인 같은 모습으로 있는게 싫다. (아이들에게) 그냥 '엄마구나'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화장하고 카메라 앞에서 웃고 노래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제가 SNS 계정도 없고 정보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해방타운' 계정을 만들었다"라고 '해방타운'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시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SNS 계정이 없는 장윤정은 라이브 방송 며칠 전 도경완에게 '해방타운' SNS 계정 개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장윤정은 도경완의 도움으로 SNS 계정을 개설에 성공했고, 첫 라이브 방송에 도전했다.
휴대폰 거치가 어려웠던 장윤정은 물병과 술병을 이용해 거치대를 만들었고 붐은 "현존하는 거치대 중 가장 비쌀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거치를 끝낸 장윤정은 라이브 방송에 도전한다는 아내를 위해 도경완이 보낸 물건을 꺼내보았고, 그 속에는 휴대폰 거치대부터 태블릿 받침, 장식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이 들어있었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보내준 다양한 장식 용품들로 라이브 방송 공간을 예쁘게 장식했다. 이때 장윤정의 '해방 타운'에는 깜짝 손님인 이특과 붐이 등장했다. 라이브 방송 초보인 장윤정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두 사람을 부른 것. 과연 두 사람의 도움으로 장윤정은 라이브 방송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