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상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우결)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지난 28일 일본의 아베마(ABEM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7월 9일부터 '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송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쌍의 커플이 출연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서는 배우 노무라 슈헤이와 배우 겸 드러머 사토 호나미가 가상부부로 출연한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총 7일간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은 웨딩 사진 촬영, 결혼 반지 교환 등의 기념식을 진행하며, 실제로 결혼을 한 것처럼 두 사람 명의로 보고를 올렸다. 또한 기자회견을 갖고 가상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무라 슈헤이는 "드럼도 치시니 강한 여성의 모습이 보이지만, 집에 오면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며 "나만의 '호나미'가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사토 호나미는 "이런 공식석상에서 부끄러워하는 것도 없이 바로 마음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동명의로 된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일본판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남자 배우와 여성 모델로 구성된 커플이 추가로 등장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노무라 슈헤이·사토 호나미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