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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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기웅, 두 번째 개인 전시회 성공…'밤에 즐기는 전시회'

기사입력 2021.06.29 11:52 / 기사수정 2021.06.29 11:5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박기웅 작가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박기웅 작가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 'Ki.Park-Re:+'는 6월 19일부터 6월 25까지 6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7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호황을 이뤘다. 전시회 중 셀럽데이로 진행된 6월21일에는 하루 동안 134명의 셀럽이 다녀가, 연예계 소문난 '인성 미남'다운 박기웅의 인맥에 현장 스태프가 모두 놀랐다고.

평소 박기웅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과 예능 등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잘 챙기기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소중하게 인연을 이어 온 만큼 셀럽데이에 방문한 연예인 셀럽들로 마치 시상식장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열며 작품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싶어 설치한 대형 방명록에는 각기 개성이 다른 셀럽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겼다. 또한 함께 작업했던 드라마, 영화 조명팀들이 직접 참여해 박기웅 작가의 인물화를 더욱 돋보이게 도움을 주는 등 남다른 애정으로 박기웅 작가를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박기웅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던 세계적인 마스터 김정기 작가를 비롯해 박기웅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금은 기성작가로 활동하는 작가들까지 다녀가며 작가로 눈부시게 성장 중인 박기웅을 응원했다.

특히 이들은 "그림으로 충격을 받아 보긴 오랜만이다", "아름답다 못해 처연한 표정들의 그림이었다" 등의 평으로 박기웅의 그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박기웅의 이번 두 번째 전시회에 소개되었던 그림들은 6월25일을 마지막으로 그림의 주인들에게 모두 소유권이 이전되며, 아쉽게도 다음 전시회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첫날 해당 정보를 접했던 관람객들은 6일 모두 전시회를 찾으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L7 명동 3층 버블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전시 장소로는 파격적인 호텔라운지와 퇴근 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밤 시간대를 선택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직장인들의 퇴근 후 방문이 이어졌고, 관람객들에게 직접 도슨트를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박기웅 작가 특유의 털털하고 포근한 매력이 돋보였다.

또한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밤에 즐기는 전시회'라는 형식은 기존의 전시문화를 깼다. 이어 대중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 박기웅 작가의 파격적인 시도라는 평가받으며 전시장을 찾았던 큐레이터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박기웅 작가의 미술 활동 관련 에이전트사인 마운틴무브먼트는 "작품에 관한 문의가 상당히 많아서 곤혹스러웠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작가의 그림을 사랑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오랫동안 혼자서 그림으로 인정받고자 고민해 온 작가에게 큰 힘이 되는 전시회였다 생각한다"라며 많은 이들이 전시회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틀에 갇히지 않고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과 다양한 형식의 전시회를 통해 작가의 정신을 소개할 생각이다"라며 전시장을 찾아 준 관람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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