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김희재가 선한트롯에서 진행된 6월 가왕전에서 총 1,163,533표를 얻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가왕전 상금 120만 원은 김희재의 이름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해 푸르메재단이 건립 중인 푸르메소셜팜에 기부됐다.
선한트롯 측은 “지난 6월 9일에 생일을 맞은 가수 김희재를 위해 팬들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가왕전 상금 기부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6월 선한트롯가수에 선정된 김희재의 홍보영상이 7월 한 달간 합정역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가왕전 상금이 기부된 푸르메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터를 건립 중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서 착공한 푸르메소셜팜은 올해 10월 전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완공된 온실에서는 정식 채용된 발달장애 청년 34명이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김희재 씨와 팬들의 선행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미래를 일궈나갈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드는 데 감사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푸르메재단-김희재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