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왕' 평균 연령 11세의 대결 상대에 '골프왕' 멤버들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김국진과 나머지 '골프왕' 멤버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김미현은 어프로치를 완벽히 연습한 '골프왕' 멤버들에게 '국지니를 이겨라' 코너를 제안해 홀컵에 가까이 붙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를 펼쳤다.
제일 처음 나선 사람은 양세형. 양세형은 공을 치자마자 연못에 공을 빠트렸고, "골프 재미없어"라고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상우 역시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보내는 실수를 범했다.
반면 장민호와 이동국은 홀컵에 밀착해냈고 특히 이동국은 홀컵과 1.5m의 거리를 좁혀 승리를 예감했다.
자신감을 보이던 김국진은 이동국의 공을 보자 갑작스럽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지나치게 높이 띄우는 실수를 범했다. 김국진은 은근슬쩍 두 번째 시도를 했으나 장민호의 공보다도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거듭되는 시도에도 김국진은 실패했고, 김국진은 자리에 주저앉아 좌절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국진 팀과 김미현 팀으로 나눠져 승부를 펼쳤다.
김미현은 오늘 출연 팀에 대해 이전에 출연했던 팀보다 훨씬 잘 친다며 "가서 인사했는데 우리를 너무 무시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김국진 팀의 '골프왕' 팀에 대한 평가가 공개됐다.
김국진 팀원들은 이동국에게 "하체 힘은 좋지만 스윙이 부족하다", "축구만 잘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양세형에게는 "센스가 좋으나 운동신경은 부족하다", "정확도가 떨어진다"라고 설명해 양세형은 "개그맨들 중에선 내가 운동신경 탑인데"라며 발끈했다.
세 번째는 이상우. 김국진 팀은 "손목을 너무 빨리 푼다", "릴리스가 되면 좋겠다"라고 평가했으나 이상우는 릴리스가 뭐냐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민호에 대해선 최프로는 "가르쳐 줄 순 있는데 맨날 미스터 트롯만 하니까"라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최프로는 4명 모두 이길 자신이 있다고 답해 모두의 분노를 자아냈다. 하지만 김미현은 "내가 보니까 그럴 만하다"라며 '골프왕' 팀원들을 진정시켰다.
이날 공개된 김국진 팀의 상대는 바로 평균 나이 11세인 골프 신동 학생들. 특히 우승 경력 20회를 보유한 12세 손제이는 올해만 홀인원을 두 번 성공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상대 팀을 본 양세형은 오늘 붙는 팀이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가장 독설을 남긴 최프로를 찾으며 "잠깐 나 좀 볼까?"라며 식지 않은 분노를 드러냈다.
골프 신동의 최연수 선수인 최대휘는 7살 때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9살이라는 최대휘에 이동국은 "초등학교 2학년이면 설아, 수아랑 동갑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양세형은 3살부터 골프를 했다는 최대휘의 말에 "증거 있어요? 지금 없으면 없는거예요"라며 티격태격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왕과 골프 신동 팀은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국은 이를 착각하고 대뜸 "같은 티에서 쳐야지"라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요구했고, 김미현은 같은 티에서 친다고 답했다. 이에 이동국은 "더 기분 나쁘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