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배우 최영준이 ‘마인’에서 카리스마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드라마 ‘마인’의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극중 형사 역을 맡아 예리한 추리와 함께 열연을 선보인 배우 최영준에게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tvN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서형, 이보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소름 돋는 연기와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종영과 함께 진한 아쉬움을 선사했다.
최영준은 극중 백형사 역을 맡아 극의 후반부에 몰입감을 더하며 활약했다. 한지용(이현욱 분)의 사망 사건이 벌어진 뒤 ‘자살’로 여기는 효원家 사람들과 ‘타살’임을 의심하는 백형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청자들까지 숨죽여 지켜보던 가운데, 최영준은 뛰어난 관찰력과 예리한 추리를 이어가는 백형사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어떠한 타살의 증거도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던 백형사는 사건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는 서희수(이보영)를 관찰하던 중 그가 사실은 기억을 잃지 않고 연기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그럼에도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해 상부의 지시를 따라 수사를 종결하며 한지용의 사망은 자살로 끝맺고 범인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최영준은 한지용 살인사건의 용의자일 수도 있는 효원가 사람들을 찾아가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핵심을 꿰뚫는 질문과 통찰력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백형사 캐릭터와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별히 작년 방영한 tvN ‘악의 꽃’에서도 최재섭 역으로 형사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전혀 다른 디테일로 새롭게 캐릭터를 그려내며 드라마의 흡입력을 높였고 이는 시청자들이 이야기에 흠뻑 빠지도록 일조했다.
이에 전작인 tvN ‘빈센조’에서 주인공 빈센조(송중기)의 조력자이자 개그콤비 조사장 역할로 액션과 카리스마, 유쾌함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모아졌던 가운데, 이번 드라마 ‘마인’에 이어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다시 의사 봉광현 역으로 출연하며 종횡무진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는바.
캐릭터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디테일이 남다른 열연으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고 있는 그가 앞으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과 함께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