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리버풀이 음바페의 이적료를 문의했다.
익스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PSG의 에이스의 이적료에 대해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해당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현금' 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이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의 음바페 이적료 문의는 '작은 희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자신들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하며 1억 6,300만 파운드(약 2,566억원)을 AS모나코에게 안겨주고 떠났다. 이런 음바페는 이제 PSG와의 계약이 1년 남았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재계약이 성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말이 없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선수를 지키려는 상황,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이를 리버풀도 알고 있지만 '작은 희망'을 갖고 있다는 것.
만약 PSG가 음바페를 팔기로 결정해도 선수의 마음속에 리버풀은 제 1 선택지가 아닐 것이라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음바페가 자신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6월에 FA신분으로 레알마드리드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진 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에게도 긍정적인 면은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마드리드의 상황이 좋지 못해 음바페를 영입할 만한 이적 자금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익스프레스는 이번 이적시장에 레알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내심 음바페가 2022년 여름에 FA로 자신들에게 와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우선 PSG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선수+현금' 계약을 준비 중이다. 계약에 포함될 선수는 사디오 마네 또는 살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사디오 마네와 살라를 활용해 음바페의 이적료를 깎으려는 생각이다. 음바페의 빈자리를 바로 메울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는 계약은 PSG에게 좋은 선택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살라의 경우 2017/18시즌부터 매시즌 리그에서 27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7/18: 42개, 32골+10도움 / 2018/19: 30개, 22골+8도움 / 2019/20: 29개, 19골+10도움 / 2020/21: 27개, 22골+5도움)
하지만 나이가 문제다. 마네와 살라 모두 30대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다. 익스프레스는 해당 선수들이 30대가 되면 가치가 매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PSG가 22살의 음바페를 보내고 그들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음바페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