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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끝나도 연락 '해야 해'"…2PM '머스트' 쇼케이스 말말말[종합]

기사입력 2021.06.28 18:50 / 기사수정 2021.06.28 16: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세대 대표 그룹 2PM이 5년간의 군백기를 거친 뒤 컴백했다.

2PM은 28일 정규 7집 '머스트'(MUST)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짐승돌'의 활약에 이어 'K-섹시'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2PM은 5년만의 완전체 앨범에서 타이틀곡 '해야 해'로 30대의 농익은 섹시미를 강조하며 귀환했다.

5년 만의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맞이한 2PM의 말말말을 살펴봤다.


# 우영 "팬 분들, 대중이 들어야만 하는 자신감 있는 앨범."

타이틀곡 '해야 해'를 작사, 작곡한 우영이 새 앨범을 설명하며. 우영은 "직관적이고 직설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싶었다. 그 정도로 자신감 있고 신경 많이 쓴 앨범이기에 '머스트',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 찬성 "완전체 앨범은 예정된 약속."

컴백 과정 중에 기억 남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찬성은 "군백기를 끝내고 다같이 앨범을 내자고 한 것은 예정된 약속이었다. 준비하면서 타이틀곡이 결정되고 첫 녹음을 하는 순간과 안무가 나와서 안무 연습 하는 순간들이 모두 설레고 기쁜 포인트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드디어 6명이 모여서 안무 연습을 하는구나, 녹음을 하는구나, 전 앨범 곡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부분부분들이 시간이 지남에 있어서 우리가 진짜 컴백을 하는구나를 실감을 계속해서 하게 됐고 준비하는 내내 굉장히 설레는 기분이었다. 이게 컴백에 굉장한 시너지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 찬성 "군대 다녀오니 크리에이티브한 감각들이 죽어있었다."

새 앨범 발매 관련 힘든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찬성은 "개인적으로 군대 다녀오니 엔터테이너로서의 예민했던 감각, 크리에이티브한 감각들이 죽어있더라"며 "작사, 작곡과 관련해 곡을 써서 들려주고 함께 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되더라. 뇌가 굳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노력은 했지만 결국엔 못 했다. 아쉽고 힘들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 우영 "준호가 칼로리를 계산해가면서 자기관리를 한다."

컴백과 관련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우영이 한 말. 우영은 "준호의 방법이 무조건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하고 노력한다는 게 멋있었다"고 답했다.

준호는 "컴백 했을 때 동 떨어져있지 않고 싶었다. 돌아오자마자 대중과 팬 앞에 서야 해서 재활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닉쿤은 "준호 뿐 아니라 준케이나 찬성이도 그렇다. 지금도 대기실에 가보면 샐러드만 있다"고 이야기했다.

준케이는 "불규칙한 생활이 되다보니 살이 엄청 쪘었다. 급하게 팬들 앞에 서야 했기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 택연 "'우리집' 열풍 이유? 알고리즘 덕분"


2PM이 생각하는 '우리집' 열풍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택연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유 같다. 우리 무대를 하나 보면 끝나고 다른 무대가 나오고 또 다른 무대가 나온다. 군대 가 있는동안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서 숨겨져 있는 우리의 부분들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생겨서 역주행의 발판이 된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 우영 "활동 끝나고 서로 연락 좀 '해야 해'."

타이틀곡 '해야 해'를 2PM에 적용해 팀이 해야 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한 말.

닉쿤은 "6명이 항상 건강해야 해. 사랑해야 해"라고 말했고 이에 택연은 "그렇게 말하면 사랑 안 하는 것 같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마지막 자리에 앉아서 흔하지 않은 대답을 궁리해야 했던 찬성은 "뒤에 사람도 해야 하니 하나씩만 하라"고 닉쿤에게 이야기했고, 바로 발언권을 얻어 "우리가 1위 공약을 한 게 있다. 그걸 해야 한다"고 말했다.

택연은 "특별한 건 없고, 술 한잔 '해야 해'. 일 때문에 만난 적은 있지만 사적으로 만나질 못 하고 있다. 멤버 숫자가 많아서 (사적모임금지에 걸린다). 그래서 술 한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영은 "활동이 끝나도 서로 연락 좀 '해야 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네가 좀 해야 한다"고 야유했다.

이에 우영은 "우리가 그렇다고 연락을 안 하는건 아니다. 그런데 매일 마주하고 매일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활동이 끝나고 나면 개인 활동이 바빠질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마음으로는 걱정하고 있겠지만 조금 더 시간이 나서 서로 자주 만나고 찬성이가 요리 해준다고 하니까 그 요리를 먹고싶기도 하다. 너무 바빠지겠지만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해"라고 답했다.

준호는 "빨리 모든 사태들이 안정되고 좋아져서 팬 분들을 직접 만나야 해"라고 이야기하며 카메라를 보고 하트를 보냈다.

준케이는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 해야 해"라고 말했다.


#. 준호 "JYP의 아들들이고, 팔은 안으로 굽으니까 그런 수식어를 준 것 같다."

'K팝 원앤온리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JYP엔터테인먼트가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준호가 한 말.

준호는 "(책임감이) 굉장히 막중하다. JYP의 아들들이고 팔이 안으로 굽으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원앤온리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만족도 하고 쑥쓰럽다. 그 수식어에 맞게 열심히 잘 하겠다"고 답했다.

우영은 "2PM을 기획하는 입장에서의 자신감이 아닐까 싶다. 자부심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준케이 "대형 집들이 하겠다."

타이틀곡 '해야 해'로 이루고 싶은 성과와 목표에 대해 준케이는 "'해야 해'를 통해 '우리집'에 못 오셨던 분들, 아직 못 정하신 분들이 정하실 수 있도록 2PM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다. 대형 집들이를 하겠다"며 "5년만의 컴백인데, 우리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기대해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우리가 어떤 매력을 가진 그룹이고 각자 가진 색깔들이 무엇인지 대중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닉쿤 "제가 한국말을 잘 못 해서, 죄송하다"

쏟아지는 질문들 속 멤버들이 서로에게 답을 미루다가 연속으로 답변자로 지목되자 닉쿤은 "왜 또 내가 해야 하냐"며 멤버들에게 투정을 부렸던 상황.

쇼케이스 말미에 닉쿤은 "질문을 답하기 싫어서가 아니었고, 내가 한국말을 잘 못 해서 한국말을 잘 하는 멤버들이 답변했으면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멤버들은 "한국말 우리 중에 제일 잘 하지 않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YP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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