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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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뛰어넘을 섹시함"…2PM, 5년만에 '해야 해'로 컴백[종합]

기사입력 2021.06.28 15:1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2PM이 '역주행' 열풍을 뛰어넘을 신곡을 가지고 5년만의 컴백을 알렸다.

2PM은 28일 정규 7집 '머스트'(MUST)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택연은 "2016년 6집 이후로 5년 만의 컴백인데 긴장도 많이 하고 설렜던 것 같다. 2021년에 전체가 군복무를 마치게 됐는데 '우리집'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역주행 단어도 듣게 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빨리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좋은 모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생각을 나눴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런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준케이는 "2017년 콘서트에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킬 수 있어서 기쁘고 너무 좋고 설렌다"고 말했다.

새 앨범 '머스트'에 대해 우영은 "직관적이고 직설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 팬 분들, 대중이 들어야만 하는, 그 정도로 자신감 있고 신경 많이 쓴 앨범이다라는 자신감도 담겨 있고 반드시 '머스트'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긴 군백기 동안 2PM은 '우리집' 열풍으로 역주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준케이는 "2020년 1월에 전역했는데 전역하자마자 주변에서 '우리집'이 사랑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2015년에 발매된 노랜데 이 노래를 5년 지나서 큰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며 "2PM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우리집'이 크다 보니까 다음에 어떻게 컴백해야 하나, 어떻게 '우리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채울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런 부분을 열심히 준비해서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집' 열풍의 주역인 준호는 "(열풍 자체가) 그냥 좋았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그냥 했던 무대인데 팬 분들이 찍어서 올려주시면서 공교롭게도 그 영상이 많이 사랑 받고 퍼졌다"며 "이제는 아무 집이나 고르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섹시'라는 2PM 퍼포먼스 수식어에 대해 택연은 "우리도 아직 우리를 어떻게 정의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번 앨범이 30대에 내게 되는 첫 앨범인데 20대에는 젊음과 패기, 열정이 강하게 드러났다면 '우리집'이나 그 뒤에 나온 앨범에서는 20대에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섹시미를 어필했던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도 30대로 넘어왔지만 좀 더 집중해서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영은 "나이에 따라 무르익어가는 자연스러움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우리다운 모습일까를 노력했던 것 같다"고 표현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의 작사작곡을 맡은 우영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만약 '사랑이 다시 스쳐지나간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2PM의 앨범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들을 통해 탄생했는데 거두절미하고 '해야 해'라는 표현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준비하는 내내 멤버들이 진심으로 답해줬는데, 내내 저만 믿고 따라와준 멤버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겠다는 절실함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준케이는 "'해야 해'를 통해 '우리집'에 못 오셨던 분들, 아직 누구 집으로 갈 지 못 정하신 분들이 정하실 수 있도록 2PM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5년만의 컴백이라 그만큼 시대도 변했고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고 우리를 모르는 분들도 계실텐데 우리가 어떤 매력을 가진 그룹이고 2PM이 각자 가진 색깔들을 대중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앨범 활동의 목표를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타이틀곡 '해야 해'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2PM의 정규 7집 '머스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JYP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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