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1호가' 김민기가 홍윤화가 집을 비울 때 하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에서는 최양락의 쌍꺼풀 재수술 현장과 13호 부부 홍윤화, 김민기 부부의 일상이 첫 공개 됐다.
이날 밝은 채광이 쏟아지는 거실에 한강 뷰, 부부만의 작은 카페 공간은 물론 홍윤화가 김민기를 위해 선물한 벽면을 가득 채운 만화책과 컴퓨터가 있는 홍윤화와 김민기의 집이 공개됐다.
사람들이 한창 활동하는 시간 늦게까지 잠을 자는 홍윤화 김민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방을 꽉 채운 침대에 대해 홍윤화는 "13회 때 바닥에서 자는 부부의 모습을 보고, '너희 집 펜션 아니냐'라며 가슴 아파한 김준호 선배가 침대를 무려 2개를 선물했다"라며 개그맨 선배 김준호에게 침대를 선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미선은 "그래서 김준호가 돈이 없다"라며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침대가 2개인 것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의 잠버릇을 이해 못 한다. 윤화는 크게 자는 스타일이다", "민기는 분명히 똑바로 잤는데 일어나보니 돌아서 잔다"라며 심한 잠버릇에 잠은 편하게 자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잠에서 깬 김민기는 일어나자마자 윤화의 손을 잡고는 모닝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민기는 "윤화 스킨 냄새나 그런 게 좋다"며 "윤화가 집을 비우면 베개에 윤화 옷을 입혀서 껴안고 잔다"라고 하자 장도연이 "너무 이상하다"라며 손절했다. 이에 이은형은 "강아지들이 주인 안 들어오면 그러지 않냐"라고 하자 김민기는 "분리 불안증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아침 식사 준비를 하려던 윤화는 '요리 천재 홓윤화'라는 문구가 적힌 앞치마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윤화는 "요리하는 게 너무 즐겁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이다. 요리를 해주면 또 행복해하니까"라며 요리하는 것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홍윤화의 요리 실력이 공개됐다. 한정식 전문점과 같은 모습에는 기본이 8첩 반상으로, 내공이 느껴지는 그녀의 요리 솜씨는 이미 SNS에서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홍윤화는 BTS의 노래를 선곡했고, "모닝 방탄으로 시작해야 한다. 요리에 버터 많이 사용한다"라며 아미라고 드러냈다.
노래를 들으며 요리를 하던 홍윤화는 금세 달걀말이는 물론, 계량 없이 어묵볶음과 수분 제거해 민기 맞춤 두부 부침을 선보였다. 이어 버섯 듬뿍 된장찌개에 아삭한 고추무침, 오이 무침으로 식탁을 가득 채운 반찬을 공개했다.
그녀의 엄청난 반찬 수에 그 이유를 묻자 윤화는 "매일 차려줄 수 없으니 쉬는 날 한가득 차려주고 싶다. 줄 수 있을 때 한껏 퍼주고 싶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민기를 용사라고 부르는 것을 궁금해하자 홍윤화는 "뭔가 멋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민기는 홍윤화를 "'여왕님'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