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이 "이번 FA컵서 꼭 트로피를 다시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맨유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서 긱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FC에게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베르바토프가 다니엘 아게르에게 파울을 당하며 얻은 페널티킥을 긱스가 골문 우측으로 강하게 슛을 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A컵은 소중한 트로피이기 때문에 손에 넣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결승전이 열리는 웸블리 구장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에 FA컵을 들어 올린 맨유는 2010시즌 FA컵에서 리즈 유나이티드(3부 리그)에 0-1로 패배하며 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한 바 있다.
[사진=퍼거슨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