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뭉쏜' 멤버들이 한국의 스테판 커리와 마지막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앞두고 전설들의 경기 이해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농구 테스트가 펼쳐졌다.
이날 현주엽은 "저희가 3:3 픽앤롤까지 배웠잖아요. 응용을 해서 유망주들과 3대 3 경기를 할 거다. 그리고 질문을 할거다. 뭐가 잘 못 됐나"라며 틀린 점을 잡아내는 농구 퀴즈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형택은 "우리가 남 지적하는 건 잘하지"라며 자신감 있어 했지만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책상이 들어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농구 고사 방식은 3:3 경기를 보다가 허 감독의 호각이 눌리면 문제점을 스케치북에 작성해야 한다. 김성주는 "커닝 허락하지 않는다. 개별 고사다. 제일 많이 맞히는 분은 스타팅 멤버 기용된다"라고 말해 승부욕을 자극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안정환이 깔끔하게 골을 넣었고, 생각지 못한 빠른 득점에 유망주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국은 "아 너무 쉽네"라며 여유를 부렸고, 현주엽은 상상도 못한 실력에 깜짝 놀랐다.
유망주들은 "오우 야 무브가"라며 놀라워했고, 뭉쏜 멤버들은 "뽀록"라며 그저 운이 좋았다고 문제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안정환 잘 못 했다. 골을 넣었을 때 세리머니를 해야한다. 반지 키스를 안 한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A조가 수비하는 상황에서 이원석 선수가 득점했다. 이에 허재가 호각을 눌렀고, 멤버들은 문제점을 찾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답지가 공개되자 '경신, 경신형 공을 시선에서 놓침'라고 대다수 경신이라고 적은 답 윤동식은 답을 적지도 못했다. 이어 김용만은 "경신이가 공을 봐야 하는데 보지도 않고 만세를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허재는 정답을 외쳤다.
이에 현주엽은 "쟤는 완벽하게 정답"라며 김동현이 정확한 답을 적었다고 했다. 허재는 "처음부터 잘못된 거야. 스크린 상황에서 상대의 뒤를 쫓아간 것부터 잘못이다"며 "스크린에 걸려 상대를 놓쳐버린 경신은 사이로 따라가 상대를 수비해야 한다. 시선은 끝까지 공을 봐야한다"라고 공이 아닌 사람을 쫓아간 경신이 잘 못된 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주엽은 "공을 봤으면 블록도 가능한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허재가 호각을 눌렀다. 그러나 빠르게 지나간 경기에 멤버들이 "다시 한번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김성주가 날라차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골똘히 생각하던 멤버들의 답지를 보던 김성주는 "덮어놓고 안정환부터 쓰는 사람이 많다"라고 했다 호각을 누른 이유에 대해 허재는 "정환이 때문에 눌렀다"라고 했고, 안정환은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국은 "실수투성이다. 실수투성이네"라며 같은 조를 못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허재는 "상황에 따라 스위치는 가능하다. 빅 맨 스몰맨 스위치를 할 수는 있지만 방금 전 상황에서는 스위치를 안하는게 좋다. 신장에서 오는 미스 매치 상황이 온다"라며 앉은 키와 꼿꼿한 키가 같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허재는 호각은 안 눌렀지만 안정환이 또 잘 못한게 있다고 이야기해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