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뭉쏜' 멤버들이 한국의 스테판 커리와 마지막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앞두고 전설들의 경기 이해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농구 테스트가 펼쳐졌다.
이날 2021 '어게인 농구 대잔치'를 7일 앞두고 한국의 스테판 커리와 마지막 훈련을 하는 '뭉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승승장구하는 '뭉쏜'의 모습에 허재는 "이런 분위기면 고대도 이길 수 있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주엽은 "역시 명장이신 게 정확히 파악하셨다. 제가 봤을 때는 조직력과 체력이 우리가 월등하다"며 "지금 전력으로 기아는 일단 깔고 가고 고대고 꺾을 수 있다"라고 덧붙여 '뭉쏜' 멤버들의 칭찬했다.
이어 '뭉쏜' 멤버들의 마지막 훈련을 위해 특별히 모신 현란한 테크닉과 폭발적인 스피드, 패기의 덩크슛을 갖춘 한국 농구를 이끄는 유망주 선수들이 등장했다. 2022 미국 프로농구 드래프트를 기다리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농구 유망주이자 스테판 커리 모교 데이비슨 대학교에 재학 중인 컴퓨터 가드 이현중 선수를 소개했다. 큰 키를 보던 이동국은 "우리 팀 가드랑은 너무 차이가 난다"라며 안정환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2020 프로농구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고졸 최초 1순위 지명자 차세대 포워드 차민석 선수를 소개했다. 차민석 선수를 보던 멤버들은 "눈빛이 샤이니 민호를 닮았다"라고 하자 현주엽은 "좀 있구나"라며 샤이니 민호를 닮은 꼴로 인정했다.
차세대 선수를 보던 김용만은 "농구계가 갈수록 인물이 좋아진다"라며 과거 허재와 현주엽보다 더 나아진 인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를 듣던 현주엽은 "제가 (허재)보다 더 나은거 맞는거죠?"라며 외모 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 농구 국가 대표이자 현 프로농구 분석관 이창수 선수의 아들이자 신촌의 거인 센터 이원석 선수를 소개했다. 김성주는 "이원석 선수가 연대에 재학중이다. 서장훈 선수를 뒤를 잇는 연대 빅 맨이다"라며 서장훈과 비슷한 키지만 다른 체격을 설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장훈이 형 보다 잘생겼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뭉쏜' 멤버들이 이창수표 훅 슛을 이어받은 이원석 선수의 훅 슛이 공개됐다. 수비로 출격한 홍성흔이 몸을 밀치면서 수비를 하려 하자 김용만은 "동네 바보도 아니고"라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석 선수의 남다른 기럭지에 수비를 하던 홍성흔은 "장난하냐"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뭉쏜' 멤버 김동현이 훅 슛을 배우고자 나섰다.
훅 슛에 도전하던 김동현은 설명을 들었지만 "그건 되지만 안들어가서 문제다"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남다른 자세를 보여 멤버들이 "천재다"라고 칭찬했다. 김동현의 슛을 보던 이원석 선수는 "림을 살짝 넘긴는다는 느낌으로 하라"고 조언 했고, 그 조언을 듣고 슛을 한 김동현은 단번에 깔끔히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정환 역시 투덜대지만 시키면 잘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안정환의 훅 슛을 보던 김성주는 "강아지 산책할 때 자주 보던 폼이다"라며 영역 표시 슛라고 이름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