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뭉쏜' 이동국이 상품으로 고기를 탄 후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어게인 농구대잔치'를 앞두고 전설들의 경기 이해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농구 테스트가 펼쳐졌다.
이날 기분 좋아지는 잎새, 녹음 무성한 어느 날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불낙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김용만은 "활짝 웃네"라며 지난번 1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형택은 "역시 스포츠는 이겨야 한다"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동국은 "농구가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였나"라며 1승을 거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성주가 1승의 주역들에 대해 언급하자 안정환은 "1승의 누가 잘하건 못하건 팀이 이건거 아니겠습니까"라며 팀 덕분이라는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지난 회 고기를 타간 이동국에게 "개인적으로 동국이가 고기를 타갔잖아요. 웬만하면 선배들한테 아무리 자기가 잘했었어도 '드실래요' 말이라도 할 텐데 '내가 잘했으니까. 내가 먹어야지'라고 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받고 나서도 어차피 우리 집에서는 한 끼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동국은 "집에서 가져갔다. 그럼 어디서 먹냐, 가져가서 그날 저녁에 끝났다. 아빠가 땀 흘려서 가져온거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그 이야기에 안정환은 "지만 땀 흘렸어? 우리 다 같이 땀흘렸지?"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김용만은 "고기가 그거 가지고는 모자라니 만약 내가 같은 축구부 선배라면 '내가 한 박스 더해줄게'할거다"라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의 말에 배신감을 느낀 안정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