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배신당해 지석진과 불쾌맨 당첨 (feat. 한채영X허영지)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지석진과 배우 전소민이 벌칙에 당첨됐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른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석진과 전소민이 벌칙에 당첨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바캉스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화려하게 치장한 전소민과 달리 나머지 멤버들은 수수한 차림새였다. 전소민은 "굉장히 힘주고 오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예능을 하는 입장에서 방송이 만들어낸 클리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한채영과 허영지가 게스트로 등장했고, '런닝맨' 첫 출연이라고 밝혔다. 한채영은 "처음이다. 제가 여름이랑 어울리는 사람이지 않냐. 그래서 불렀나"라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허영지는 양세찬과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고, "여기서 보니까 새롭다. '코빅' MC라서 매주 본다. 거기서는 오빠가 '야. 얘들아' 이런다"라며 폭로했다. 김종국은 "대장 놀이를 하는구나"라며 거들었다.



첫 번째 미션 '한낮의 댄서들'을 앞두고 팀을 선정했고, 지석진과 남성팀(유재석, 김종국, 하하, 양세찬), 여성팀(송지효, 전소민, 한채영, 허영지)으로 나뉘었다.

제작진은 "각 팀의 대표가 한 명씩 출전해서 대결하게 된다. 네 명인 팀은 교체가 가능하다"라며 설명했고, 일 대 일로 화면 속 사람의 춤을 따라 해 싱크로율이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지석진과 여성팀이 먼저 맞붙었고, 한채영으로 송지효, 전소민이 게임에 참여했다. 지석진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패배했고, 남성팀과 경대결에서도 승기를 빼앗겼다. 곧바로 남성팀과 여성팀의 대결이 펼쳐졌고, 허영지의 활약으로 여성팀이 1등을 차지했다.



두 번째 미션 '다수결 진실게임'에서는 허영지가 나 홀로 팀이 됐다. 허영지는 석진 팀(지석진,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과 재석 팀(유재석, 김종국, 하하, 한채영)으로 팀을 편성했다.

두 번째 미션 결과 1등은 재석 팀, 2등은 석진 팀, 3등은 허영지였다. 특히 매 미션마다 불쾌맨을 투표했고, 지석진은 1차 투표에서 6표, 2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1등으로 확정됐다.

세 번재 미션에 앞서 두 표를 얻은 유재석, 하하, 전소민과 한 표를 얻은 양세찬, 한채영이 불쾌맨 후보가 됐다. 



세 번째 미션 '단위&기호 맞히기'에서는 김종국이 나 홀로 팀이 됐고, 석진 팀(지석진, 하하, 전소민, 한채영), 재석 팀(유재석, 양세찬, 송지효, 허영지)이 결성됐다.

김종국, 석진 팀, 재석 팀 순으로 1등, 2등, 3등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허영지는 리터를 읽지 못했고, "저 퇴근하겠다"라며 창피해했다. 양세찬은 "진짜는 보호해 줘야 한다"라며 감쌌고, 유재석은 "입 다물고 있어라. 편집해 줘라. 이 코너 만큼은 광수 자리 네가 채운다"라며 맞장구쳤다.

전소민은 멤버들과 유재석을 불쾌맨으로 뽑기로 약속했고, 결국 배신을 당해 지석진과 함께 불쾌맨에 당첨돼 벌칙을 받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