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하지원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슬픔을 느끼며 계속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9일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는 길라임(하지원 분)을 살리기 위해 김주원(현빈 분)이 그녀를 데리고 빗속으로 들어가 둘의 영혼이 다시 바뀌었다.
길라임의 몸으로 의식불명의 상태로 누워 있는 김주원을 찾아간 길라임은 끝도 없이 울며 그 현실을 슬퍼했다.
"우리 둘 중에 한 명은 물거품이 되어야 하는 운명인가봐. 그러면 내가 물거품 할게"라고 말하며 다시 비가 오면 그 때 다시 영혼이 바뀌게 할 거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그녀는 "숨을 쉴 때마다 심장이 찢어질 듯이 아프다"라며 김주원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길라임은 김주원이 된 몸으로 깨어난 순간부터 계속 울어서 '탈진이 되지는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가슴 아픈 장면들이었다.
시청자들은 "길라임이 우는 모습이 너무 슬펐다", "보는 내내 나도 같이 울었다"라며 트위터를 통해 길라임의 슬픔에 같이 가슴 아파했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종영까지 단 두 화만을 남겨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와 아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현빈, 하지원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