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알고 있지만,' 한소희가 송강과 키스했다.
19일 방영된 JTBC 토요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 분)이 다른 여자와 키스한 박재언(송강)의 입술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지우고서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나비는 세탁소에서 빨래를 돌리며 "보통 이런 애를 가볍다고 하나?"라고 의아해했다. 그런데 박재언이 "잘 들어갔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나비는 "보통 어장 관리를 이런 식으로 하나?"라고 중얼거렸다.
오빛나(양혜지)는 유나비에게 "그냥 친구 사이라면서요?"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썸은 아니고... 억지로 밀어내지 않는 정도?"라고 대답했다. 오빛나는 "너 행복회로 돌리냐"라고 핀잔 줬다.
오빛나는 유나비에게 "박재언은 누구한테나 친절하다고. 예외 없이"라고 충고했다. 유나비는 건성으로 "글쎄? 그런가?"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오빛나는 "내 말 들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박재언은 유나비가 지루해할 때쯤 술자리에 나타났다. 선배는 거듭 유나비를 희롱했다. 윤솔(이호정)은 선배에게 물티슈를 던지며 "입이나 닦아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화가 난 박재언이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라임 맥주를 건네며 "네가 좋아하는 맛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유나비는 "별걸 다 기억하네"라고 기뻐했다.
유나비는 박재언이 어떤 동기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그냥 게임 한 거야"라고 변명했다. 유나비는 "설명 안 해줘도 돼"라고 속상해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난 너랑 하고 싶었어. 넌 아니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유나비는 박재언의 키스를 거부했다. 박재언은 "네가 싫으면 안 할게"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손가락으로 박재언의 입술에 남은 립스틱 자국을 지웠다. 박재언은 "미안"이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유나비와 박재언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유나비는 속마음으로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중얼거렸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