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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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 결혼 독촉 母vs누나 다툼 중재 '훈훈'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06.26 23:20 / 기사수정 2021.06.26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그의 어머니와 누나의 다툼을 중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은혁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혁 어머니는 "결혼이다. 아이들을 빨리빨리 낳는 게 나한테는 최고의 효도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혁 어머니는 "소라와 혁재가 혼기가 차서 빨리 결혼을 해서 아이들도 보고 예쁘게 커가는 것도 보고 싶다. 짝을 못 만나는 건지 안 만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털어놨다.

또 이특 어머니가 은혁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은혁은 "팬분들도 잘 아시는 건데 어머니들끼리 자주 모이신다. 잘 연락하시고 단체 톡방도 있으시고 어머님들끼리 친목이 좋으시다"라며 자랑했다.



이특 어머니는 "우리 좋은 소식 있다. 인영이 누나 결혼한다. 나이가 돼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찍이 있다"라며 이특 누나의 결혼 소식을 전했고, 은혁 어머니는 "우리 소라는 어떻게 하냐. 인영이한테 우리 소라도 소개하라고 해라"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은혁 어머니는 식사 전 기도를 할 때도 결혼을 독촉했고, 급기야 눈물 흘리기도 했다.

은혁은 "그건 부럽더라. 규현 누나 쌍둥이 낳지 않았냐. 숙소에도 데려왔다. 규현이가 엄청 예뻐한다"라며 은혁 어머니를 편들었고, 은혁 누나는 "좋은 점도 있겠지만 안 좋은 점도 있다"라며 못박았다.

은혁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쇼핑을 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은혁 어머니는 이불을 보러 갔고, 혼수를 판매하는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은혁 누나는 은혁 어머니가 매장 직원과 자신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자 곤란해했고, 분위기는 점점 악화됐다.

은혁은 "떨어져 있을 때는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서 심각한 줄 몰랐다. 같이 살면서 자주 보다 보니까 이거는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구나"라며 걱정했다.



은혁 누나는 은혁 어머니가 선을 권유하자 단칼에 거절했고, 대화를 중단하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은혁은 은혁 어머니에게 "누나도 알아서 다 만난다. 진지한 관계가 되면 소개해 주는 거지 만날 때마다 이야기하겠냐. 누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엄마 말이나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다. 엄마 마음 다 안다"라며 다독였다.

은혁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건강 악화에 대해 언급했고, "아직도 결혼 안 했기 때문에 '(결혼하고 손주를 낳는 걸) 그런 걸 못 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까지 들더라"라며 속상해했다.

은혁 누나 역시 은혁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했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 가족이랑 같이 있는 게 행복하기도 하고 엄마가 아프시고 난 후에 따로 떨어져 살았다. 많이 챙겨드리지 못한 걸 가까이에서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엄마가 건강이 호전되시고 안정되실 때까지는 결혼을 해야지'라는 생각이 없다. '근데 왜 나를 보내려고 하지' 싶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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