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이병준이 김경남과 전혜빈의 관계를 알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9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에게 오봉자(이보희)를 새어머니로 받아들여달라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우리 이모가 네 마음 아프게 한 거. 어머니 마음 아프게 한 거. 내가 대신 용서 구할게"라며 털어놨다.
한예슬은 "나만 보면 이모 말뿐이구나.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인 줄은 아니?"라며 서운해했고, 이광식은 "우리 이모 새어머니로 받아들여줘. 부탁해"라며 밝혔다.
이광식은 "나 사랑하니? 우리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 한 적 없지만 날 정말 사랑한다면 한 번만 내 부탁 들어줘"라며 못박았다.
한예슬은 "사랑이라는 말을 이 순간에 이렇게 쓸 줄은 몰랐다"라며 돌아섰고, 이때 한돌세(이병준)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
한예슬은 "보셨죠? 이거 전부 아버지 때문이에요"라며 쏘아붙였고, 한돌세는 이광식에게 "둘이 그런겨?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겨. 생각도 못 했어"라며 탄식했다.
이광식은 "이모한테는 말하지 말아 주세요. 예슬이 지금은 저래도 결혼식장 올 거고 다 받아들일 거예요. 이 일은 우리 셋만 안고 가요"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