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故김성민이 5주기를 맞았다.
故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이 지난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故김성민의 바람에 따라 유가족 동의 하에 콩팥 2개, 간 1개, 각막 2개 등의 장기가 5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기증돼 새 삶을 선물 한 후 영면했다.
故김성민은 지난 1995년 극단 성좌 19기로 데뷔해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드라마 '왕꽃 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던 故김성민은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마약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아픔을 겪었던 故김성민은 출소 후 팝페라 가수 데뷔를 준비하며 재기를 꿈꿨지만 안타깝게도 세상과 작별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