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지난 25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코너 '서바이벌 힘든싱어'에 가수 윤태화, 하이량이 출연했다.
'미스트롯2'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가수 윤태화는 2년 전 힘든싱어에 출연해 임영웅에게 쓰디쓴 패배를 맛보고 재도전에 나섰다.
오랜만에 출연한 윤태화는 “‘허리케인 라디오’는 늘 제게 힘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시 출연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에 DJ 최일구가 “얼굴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아무래도 출연료가 많이 올랐나보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하자 “맞다. 꽤 올랐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주 가수 김선준을 상대로 1승을 거둔 하이량은 윤태화와의 인연을 전했다. 하이량은 “태화는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미스트롯에서 함께한 뒤 쭉 응원해왔다”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대결에서 윤태화는 미스트롯에서 극찬을 받은 '님이여'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태화의 노래를 들은 하이량이 “이 노래는 태화보다 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이에 맞서 하이량은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택해 완벽한 라이브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치열한 대결의 승자는 하이량. 하이량은 윤태화를 꺾고 2연승에 성공하며 힘든싱어 가왕에 도전하게 됐다.
가수 하이량과 윤태화가 출연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FM 95.1Mhz에서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