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4 22:05 / 기사수정 2007.06.04 22:05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8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양키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9회 초 터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역전 솔로홈런으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키스는 전날 경기에서 당했던 양키스는 24승(30패)째를 거두며 보스턴과 경기차를 12.5게임차로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것은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2회 초 공격에서 호세 포사다의 2루타와 히테키 마쓰이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조쉬 펠프스가 내야 안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5회 초 공격에서 조쉬 펠프스와 멜키 카브레라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자니 데이먼과 데릭 지터의 범타로 찬스를 놓치는 듯했던 양키스는 바비 아브레유의 볼넷으로 출루한 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내야 안타와 보스턴의 3루수 마이크 로웰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고 포사다의 적시타로 4점째를 올렸다.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보스턴도 양키스의 선발 투수 앤디 페티트에게 눌려있지만은 않았다.
보스턴은 0-4로 뒤진 5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제인스 베리텍의 안타를 시작으로 윌리 모 페냐, 코코 크리습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더스틴 페드로이아에 3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3-4로 추격했다.
이후에도 보스턴은 데이비드 오티즈와 케빈 유킬리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4로 역전을 했다.
양키스는 8회 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마쓰이의 안타와 로빈슨 카노의 적시 3루타로 5-5의 동점을 만들었고 9회 초 2사 후 로드리게스가 보스턴의 수호신 조나단 파벨본에게 솔로 홈런을 빼앗아 6-5로 재역전을 거뒀다.
양키스는 9회 말 수비에서 마리아노 리베라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보스턴의 공격을 막아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한편, 보스턴의 ‘믿을맨’ 히데키 오카지마는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보스턴의 마무리 파벨본도 시즌 21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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