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8 17:21 / 기사수정 2011.01.24 13:33
현대건설은 8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세트스코어 3-0(25-23, 25-1,25-21)으로 완파했다.
4연승 행진을 질주 중인 현대건설은 시즌 7승(2패)을 올렸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는 시즌 5패(4승)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케니와 황연주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뽑았다. 반면, 인삼공사는 높이 있는 몬타뇨의 공격으로 현대건설 진영을 공략했다. 18-18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팀의 균형은 현대건설 쪽으로 넘어갔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22점 고지에 안착했다.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이연주의 공격 범실과 윤혜숙의 마무리 공격이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온 현대건설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세트 초반, 서브리시브가 난조를 보인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7-17로 크게 뒤쳐졌다.
인삼공사의 난조를 놓치지 않은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과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케니의 연속 득점과 박슬기의 이동 공격이 성공하면서 2세트도 현대건설이 25-14로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현대건설은 몬타뇨가 출전하지 못하는 3세트에서 이정옥과 백목화의 공격으로 현대건설에 맞섰다. 인삼공사는 8-8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염혜선의 ㅇ리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박슬기의 블로킹과 공격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간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윤혜숙의 득점으로 14-9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 상황에서 인삼공사의 김회순은 3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김회순의 서브에 고전한 현대건설은 '해결사' 황연주의 공격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황연주의 블로킹과 윤혜숙 오픈 공격으로 20점을 넘어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3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13점(서브득점 2점)을 올린 황연주는 58%에 이르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황연주, 케니 모레노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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