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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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파스타집, 공부하랬더니 다른 가게 음식 혹평..."최악" (골목식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4 07:00 / 기사수정 2021.06.24 10:2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귀&뽈찜집 사장님과 비주얼 파스타집 사장님이 다른 가게로 답사를 갔다가 단점만 찾아왔다. 그러면서 자신의 음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백종원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아귀&뽈찜집은 지난 주에 버터를 넣어 조리를 하는 특이한 방법으로 백종원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딸 사장님은 "버터가 들어가는 것을 알고 맛을 봐서 그렇지, 손님들은 다들 버터가 들어간 줄 몰랐다. 우리집 아귀찜 맛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백종원의 방문 이후 아귀찜 맛집들을 탐방했다고. 

그 중에는 김성주가 평소 자주 가는 아귀찜 추천 맛집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가게에 대해 딸 사장님은 "최악이었다. 콩나물이 너무 질겨서 목구멍으로 넘어가지를 않더라"고 혹평했고, 엄마 사장님은 "그 가게의 아귀찜 맛을 보고 당장에 방송국으로 달려가 '김성주 씨, 이 음식이 맛있어요?'라고 물어보고 싶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김성주를 제외하고는 김성주의 추천 맛집의 아귀찜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백종원은 "아귀찜 집을 많이 찾아봐야한다. 본인들 레시피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자신감에 가득 찬 두 사장님에게 "사장님들이 혹평했던 그 가게와 음식 맛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 주 상권에 맞지 않는 비싼 가격과 어려운 메뉴명에 백종원으로부터 "제정신이냐"라며 지적을 받았던 비주얼 파스타집도 등장했다. 파스타집 사장님 역시 백종원이 다녀간 후 주변 파스타 그게 7군데를 찾아가봤다고. 하지만 파스타집 남자 사장님도 맛에 대한 연구는 없이 "가격은 저렴했지만 그만큼 맛은 없었다. 맛은 우리가 훨씬 좋다"면서 답사를 간 파스타집의 단점들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배우려하지 않고 점검하는 자세로 들어간다. 안 좋은 점만 찾으려고 한다. 오히려 자신감만 올라갔다"면서 황당해했다. 이어 "창업 전 가장 중요한 것이 벤치마킹이다. 장사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관대해진다. 가격 결정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나는 솔직히 맛이 그저그렇다. 이게 12,000원이면 나는 '글쎄'다"라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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