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C 김원희, 현주엽이 엄영수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깜짝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엄영수와 떠나는 추억의 코미디 여행이 펼쳐진다.
이날 엄영수는 "잘 될 턱이 있나!", "회장님의 영원한 종", "딸랑딸랑"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속 자신의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과거 정치 풍자를 많이 했던 엄영수는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의 싱크로율 100% 성대 모사로 또 한번 MC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웃기면서도 뼈가 있는 시사 개그의 원조이자 어려운 용어도 술술 읊어댔던 지적인 코미디언 엄영수는 학창 시절 반장을 하고, 서울의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400명 중 5, 6등을 했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다고.
추적 과정에서 생활기록부가 공개되자 김원희와 현주엽은 엄영수의 성적과 아이큐 수치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대학까지 어렵게 진학한 엄영수는 이후 교통사고로 엄지발가락을 잃게 됐지만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해 그의 긍정적인 삶의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영수와 함께 떠나는 원조 시사 풍자 개그 투어와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는 23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