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파라과이와의 경기 출전으로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디오 나시오날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3라운드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었다. 전반전 9분 터진 파푸 고메스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A조 1위에 올라섰다.
이 경기는 리오넬 메시에게 기념비적인 경기였다. 선발로 출전한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기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147경기와 동률을 이루며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경기가 종료된 후 "메시가 친구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와 선발 출전하며 147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은퇴한 마스체라노와 타이기록을 이룬 메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그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05년 8월 헝가리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투입으로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이후 16년 동안 73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알렸다.
메시는 29일 오전 9시에 열리는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4라운드 볼리비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A매치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