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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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허경환 데뷔 무대 NG 7번" 폭로 (신박한 정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2 07:10 / 기사수정 2021.06.22 08: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신인 개그맨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허경환이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경환은 짐을 정리하던 중 과거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할 때 입었던 옷을 보고 추억에 젖었다.

허경환은 "레크리에이션 할 때다. 최소한 15년 넘었다"라며 설명했고, 신애라는 "여자 팬들 많으셨을 거 같다. 웃기고 잘생기고"라며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키다리 피에로를 한 적이 있었다. 피에로 분장을 했는데 일부러 덜 칠했다. 얼굴을 보여주려고. (팬들이) '잘생긴 피에로다'라고 하고 그랬다"라며 자랑했다.



더 나아가 허경환은 "갑자기 세븐 공연이 있었다. 세븐한테 몰려가더라. 그때 내가 어떤 생각을 했냐면 '여기서 안주할 게 아니구나. 서울에 가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러 갔다. 그래서 개그맨이 됐다. 추억이 있다"라며 털어놨다.

또 박나래는 허경환의 피규어를 보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개콘(개그콘서트)' 황금기 때를 화려하게 장식한 주역이었다. 개그맨 들 중에서도 부러워하는 개그맨 중 한 명이었다"라며 칭찬했다.

신애라는 "첫인상이 어땠냐"라며 질문했고, 박나래는 "일단 허경환 씨는 엠넷에서 했던 토크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분이었다. 저희끼리 '정말 말 잘하고 잘생긴 개그맨 후배가 들어왔다'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박나래는 "신인이 자기가 주인공이 되는 코너를 바로 올릴 수 없었다. 22기 중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았다. 그게 완소남이었다. 그 무대를 잊지를 못 한다. 황금기 때라서 (관객이) 천오백 명, 이천 명 정도 들어올 때가 있었다. 허경환 씨가 긴장을 해서 NG를 7번 냈다. 한 번만 내도 다 같이 끝나고 혼나는 분위기였다"라며 폭로했다.



허경환은 "횟수도 7번은 상당한데 그때는 신인이니까 한 번 NG가 나면 호흡이 있었다. 그때 대사가 '실컷 놀다가 해지기 전에 들어온나'였다. '해지기 전에 들어온나'가 생각이 안 나더라. '실컷 놀다가'라고 하고 (기억이 안 나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허경환은 "이걸 6번을 했다. PD님이 올라왔다.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PD님이) '대본 볼래?'라고 하더라. 천 명이 듣지 않았냐.천 명이 '해지기 전에 들어온나'라고 했다. 그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땀이 안 났는데 나중에는 땀을 흘리고 있다"라며 귀띔했고, 제작진은 당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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