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지현우가 자신의 연하남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지현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지현우는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비롯해 '달콤한 나의 도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하남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것에 대해 묻자 "심지어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는 최강희 씨에게 '우주의 나이가 140억 살이다. 우리는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대사도 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연하남 연기의 끝을 보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너스레에는 "그렇게 야망이 있거나 계획적이지 않다. 제가 그런 사람이 못 된다"며 다시 웃어보였다.
또 고두심을 언급하며 "정말 대선배님이시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TV를 통해 만났던 분이기 때문에, 선생님에 대한 어려움은 항상 있었다. 직장으로 치면 최고의 자리에 있는 분과 호흡을 맞추는 것인데, 이번에 같이 촬영을 하면서 왜 주변 분들이 선생님을 향해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알겠더라"고 덧붙였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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