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하춘화는 6살에 데뷔하기 전 3살때 이미 대중가요 300곡을 불렀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조동석 연출)에 출연한 하춘화는 데뷔 5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춘화는 "3살 때 보통 '엄마, 아빠'라는 말을 떼야 하는데, 난 그것 대신 대중가요 300곡을 불렀다"며 원조 가요 신동임을 증명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직장가요가 나오는 라디오 방송을 듣기 위해 놀다가도 항상 시간이 되면 집에 들어갔다. 방송을 들으며 노래를 따라부르기에 고모들이 몇 곡이나 부르나 적어보니 300곡 정도가 됐다고 했다"라며 자기 자신도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신기했다고 했다.
그러나 하춘화는 그 당시 '신동'으로 불리기보단 '이상한 아이'로 불렸다고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70대의 나이에 손수 하춘화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며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 하춘화 ⓒ S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press@xportsnews.com